지난 6월 3일
대구 서문야시장이 개장했다.
총매대 80개
그중 무려 65개의 매대가 음식매대인 서문야시장
많은 기대속에 많은인파가 찾았다.
맛있는 음식들과
다양한 물건들을 파는 매대
그리고 기존의 상인들과 함께 시민들은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었고
개장이후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많은 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개장이후
개선점은 뒤에 이야기하도록 하고 일단은 음식부터 보도록 하자.
막창부터 시작해서
볶음국수, 빙수, 아이스크림 튀김 등 다양한 메뉴들
눈과 귀가 그리고 입이 즐거운 다양한
60여개의 음식들이 손님들을 맞았다.
서문야시장은 새로운 상권의 발견이라고
이야기해도 무방할 듯 싶다.
예전의 상권이라는 것은
건물이 지어진 곳에 브랜드를 가진 혹은
브랜드를 만들어 상가를 운영하는 것. 혹은
일정한 공간에
여러 상가들이 모인 백화점이나 시장처럼
그런 상권이라고 했다면
서문시장 그중에도 서문야시장이 가지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매대 하나하나로 치면 그냥 작은 노점상이라 보아도 무방하지만
그 매대가 많고
다양한 음식과 물품들을 파는 콘텐츠가 모이고 모여서
하나의 거대한 상권을 이뤘다.
이미 많은 사람들은 부산의 깡통야시장과 비교하며
오히려 서문야시장이 훨씬 낫다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개장 초기라서 그런지
확실히 개선해야할 점들이 많이 보인다.
1. 질서가 없다.
매대가 서있는 거리가 너무 비좁다 보니 사람들이 음식을 사서 먹을 공간이 없다.
지나다니는 사람과 음식을 사려고 줄서있는 사람들이 계속 부딪히게 되고
줄서있는 사람도 그리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불편하다.
2. 그러다보니 쓰레기들이 양산된다.
쓰레기통을 준비해 놓기는 하였으나 그 위치도 잘 모를뿐더러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음식을 사먹고 먹을데가 없으니
주변상가나 문닫은 상가의 매대위에서 먹고 그위에 그냥 쓰레기를 버리고 나온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서문시장 옆에 위치한 계성중학교안에 들어가서
술과함께 취식하는 사람들까지 있었다고 한다.
3. 그리고 음식값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다.
시민들은 저렴한 값을 기대하고 왔는데
음식값이 너무 비싸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더라.
한두명이 이런이야기를 한다면
그래도 문제가 되겠지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에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개장이후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찾았다는 점
그리고 이제 개장초기라는 점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이 세가지 부분을 개선하고
그리고 솔직히
조금 더 메뉴의 발전이 필요해 보이기도 한다.
대만의 야시장을 벤치마킹 해서 꽤 잘만들긴 했지만
글쎄 뭔가
서문야시장만의 '그것'이 없어보인달까?
이런 컨텐츠적인 요소들을 개선하고 보완한다면
서문야시장은 경상도권에서 잘나가는 컨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있을것이라 확신한다.
Wrote by 크리에이터 이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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